이것은 치약 '짜개'인가 치약 '걸이'인가.. 다이소 걸어서 쓰는 치약짜개 [다이소 리뷰왕]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치약짜개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치약을 짜야 한다는 것은 현대인이 벗어날 수 없는 굴레 같은 것이에요ㅋ 그걸 어떻게 짜느냐, 여러 제품들이 다이소에 나와 있어요!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사자 ✅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 치약디스펜서
• 품번: 1029630
• 가격: 1,000원 
• 제품 원리: 치약을 돌돌 말아서 짜주는 제품

3. 다이소 걸어서 쓰는 치약짜개 사용 후기 

■ 치약짜개, 이건 어떤 종류인가?

다이소에 가면 여러 종류의 치약짜개가 있어요. 칫솔을 넣기만 하면, 푸시 방식으로 밀어주면서 치약이 찍 하고 나오는 제품도 있고요. 또 톱니바퀴 방식으로 설계를 해서 치약을 조금씩 밀어주는 제품도 있어요. 이 제품이 다른 점은 '걸어서 사용한다'는 점이에요. 이게 뭐 특별하냐? 싶은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뭐 이거 특별하다고 홍보하는 건 아니고ㅋㅋ

그냥 걸어서 쓰는 거에 포커스를 맞춰놓은 제품이란 점만 알려드려요. 밑에 좀 더 설명을 드리겠지만, 걸어서 쓰는 것도 뭐 나름 괜찮다고 봐요. 사실 치약을 어디 둘 데가 없어서 보통 세면대 근처에 놓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러면 자리도 은근히 차지하고 그러잖아요. 치약이 별도의 자리를 잡아먹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단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했어요. 

'걸어서' 사용하는 치약짜개

■ 설치 및 사용방법 

걸어서 쓰는 치약짜개의 설치 방법은 간단해요. (1) 벽의 물기와 이물질을 깨끗하게 닦아주시고요. (2) 보호필름을 제거해주세요. (3) 그다음 접착면을 눌러서 잘 붙여주세요. 벽의 타일 표면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에는 잘 붙지 않을 수 있으니, 무턱대고 구입하지는 마시고 매끄러운 곳이 있다 싶으면 구입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1천원이지만 막상 사놓고 붙일 떼가 없으면 짜증 나니까요ㅋ (4) 제품을 걸어서 사용해주시면 돼요. 부착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치약 자체가 무겁지도 않아서 제한하중 300g이라고 적혀 있긴 한데, 이런 건 신경 쓸 이유가 없어요.

사용방법은 약간 보셔야 해요^^ (1) 우선 치약짜개 옆부분에 있는 뚜겅을 열어주세요. (2) 그다음 치약 뒷부분을 홈에 맞게 끼워주세요. (3) 치약을 가운데로 자리를 잘 잡으시고, 뚜껑을 홈을 잘 보시고 중앙에 맞춰서 닫아주세요. 이게 뚜껑 홈을 본체 하단의 홈에 맞게 끼워야 뚜껑이 잘 닫힌다고 되어 있는데, 진짜 그래요ㅋ (4) 옆부분 손잡이를 이제 돌려서 치약을 알뜰하게 사용하세요 :)

다이소 걸어서 쓰는 치약짜개, 설치 및 사용 방법

■ 설치시 주의할 점! 

다이소 제품이 늘 그래요. 별 생각없이 설치를 해놓으면 꼭 2%의 후회가 들어요ㅋㅋ 이것도 나름 고민해서 자리를 잘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진 않았어요. 집에 욕실 타일에 굴곡이 많아서, 거울에 붙였거든요. 근데 아래 사진처럼 저렇게 붙이고 나니까, 문을 좌우로 밀어서 열고 닫을 때 치약짜개가 자꾸 쾅 쾅 하고 걸리더라고요;; 문 표면이 거울이라서 그런 건데, 사실 이런 집이 많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 제품 붙이실 때 한번 더 고민을 해보는 지혜를 발휘해주세요. 그런 지혜가 없었던 1인이 드리는 조언이에요ㅋㅋ

또 치약을 홈에 집어 넣는다고 바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고, 치약을 롤로 한번 정도는 감아줘야 공중에 대롱대롱 치약이 매달리게 되더라고요. 한 마디로, 새 치약을 넣기는 좀 부적절하다는 거예요. 최소한 서너 번 쓴 치약, 그래서 치약 튜브 뒷부분을 감을 수 있을 정도가 돼야 안정적으로 장착이 되더라는 점, 특이하죠?ㅋ

다이서 걸어서 쓰는 치약짜개, 설치시 주의할 점!

■ 치약짜개, 실제로 써보니... 

어느 정도 쓴 다이소 국민득템 치약을 끼워넣고 치약짜개를 쓰기 시작했어요. 쓰면서 처음 들었던 생각! 아.. 이건 치약짜개보다는 치약걸이에 가깝구나ㅋㅋ 왜냐면, 치약을 걸어놓는 기능이 더 와닿는 것이지, 이걸 매번 롤을 돌리면서 치약을 짜게 되진 않더라고요. 치약짜개를 걸이에서 빼낸 다음에는, 손으로 그냥 늘 익숙하게 한 것처럼, 치약 튜브를 눌러서 치약을 짜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치약을 어느 정도 짜면, 롤을 돌돌 돌려서 치약을 위로 밀어놓게 되고요. 이걸 반복하면서 쓰는 게 가장 자연스러웠어요. 그러니까 이 제품 이름은 '걸어서 쓰는 치약짜개'가 아니라 '치약을 짜주는 치약걸이'가 더 어울리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ㅋㅋ 가만 생각해 보세요, 저걸 롤을 돌려서 치약을 짜려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다이소 걸어서 쓰는 치약짜개

■ 치약, 끝까지 잘 나올까? 

자, 그러면.. 나름 '치약짜개'라고 이름을 붙여 놓은 제품이니, 끝까지 잘 짜지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들 그 생각을 하시면서 제품을 구입하셨을 것이고요. 어디 갈 데까지 가보자는 심정으로, 롤을 확실하게 돌리면서 치약을 끝까지 써봤어요. 아래 사진 보시면, 손잡이처럼 툭 튀어 나온 쪽을 잡고 돌리는 것이고, 반대편 뚜껑은 그냥 고정이에요.

치약을 넣었다 뺐다 할 때 쓰는 뚜껑일 뿐. 어쨌든 치약은 끝까지 나올까요? 그건 아니었어요ㅋㅋ 다이소 치약짜개가 정말 끝까지, 완벽하게, 조금의 치약도 남기지 않고 짜주는 제품은 없을 것이고요. 치약짜개의 취지는 대개 치약의 몸통 부분을 알뜰하게 짜주는데 기능이 집중되어 있어요. 이 제품도 마찬가지예요.

아래 사진처럼, 끝까지 짜고 남은 치약튜브를 꺼내면 저렇게 말라 비틀어져 있어요ㅋㅋ 저기서 뭘 더 짜봐야 얼마나 나오겠어요. 튜브 몸통 부분에는 더 이상의 치약이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되고요. 뚜껑 부분, 그러니까 치약 튜브의 구멍에서 가장 가까운 부분에 두어 번 더 사용할 정도의 치약이 남게 되더라고요. 치약을 끝까지는 짤 수 있다는 희망만 없다면, 치약걸이에 중점을 둔다면 구입할 만한 제품 같아요 :)

다이소 걸어서 쓰는 치약짜개, 끝까지 쓴 치약 튜브

■ 치약 걸이, 잘 떨어질까?

이 제품을 몇 달 사용했어요. 그런데 걸이를 붙여 놓은 위치가 아무래도 에러였나봐요. 욕실 문을 열고 닫다가 결국 거는 곳이 파손됐어요;; 할 수 없이 걸이를 거울에서 떼어야 하는 상황. 손으로 다시 잡아 당기는데, 이거 겁나 안 떨어져요ㅋㅋ 진짜, 와.. 이렇게 튼튼할까 싶은 생각이 다 들어요.

치약을 걸어 놓기에는 부착력이 넘사벽이에요. 여기에 무슨 헤어 드라이기 걸어도 끄떡 없을 정도로 너무나 튼튼해서 놀랐고요. 손으로 겨우 떼어냈는데, 마음에 들었던 건 거울에 전혀 흔적이 남지 않았어요. 거울에도 부담 없이 붙여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

거울에서 깔끔하게 떨어지는 걸이 부품

4. 다이소 판매, 다른 치약짜개 제품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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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쓰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들.. 다이소 원터치 치약짜개 [다이소 리뷰왕]

5. 집 근처 다이소 매장의 재고를 확인하세요! 

• 온라인 다이소몰 판매 여부: 2024.5 기준, 판매하고 있어요.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다이소 재고 확인 공식 사이트에서 '품명'을 검색하시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어요. 아래 포스팅에서는 재고를 확인하는 쉽고 정확한 방법을 안내해 드릴게요 :)

[공식] '매장 재고 확인' 공식 사이트 오픈.. 재고 실시간 데이터는 여기가 가장 신속 정확!

2023.12 새로 오픈한 다이소몰 앱에서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돼요!

다이소의 역사적 변화 두둥.. 새 다이소몰 앱에서 재고 및 영업시간 확인 방법 [다이소 리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