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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타월꽂이. 제품 겉면에 이름은 '다용도 꽂이'라고 되어 있어요. 타월도 꽂고, 주방에는 행주도 꽂고, 여러 가지를 꽂을 수 있어서 '다용도 꽂이'라고 해놓은 것 같은데, 타월이랑 행주 말고 뭘 더 꽂을 수 있을까? 솔직히 아직 잘 생각나지는 않아요ㅎㅎ 3개가 들어 있어서 주방 싱크대 옆면이나 어디 쪼르르 붙여놓기에 좋은 제품이에요.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사자 ✅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 타월꽂이(3개입)
- 품번: 1037732
- 가격: 1,000원
- 제품 원리: 부드러운 실리콘 구멍 사이로 쏙 집어 넣으세요.
3. 타월꽂이 사용 후기
- 사용 방법 : 간단해요. 제품에는 타월꽂이 3개와 부착 스티커 3개가 들어 있어요. 부착 스티커는 양면이고, 얇은 비닐 테이프가 아니라 약간 도톰한 양면 테이프예요. 테이프 한 쪽을 떼어 타월꽂이 뒤쪽에 부착한 뒤, 양면 테이프의 다른 쪽도 마저 떼고 매끈한 면에 부착하시면 돼요.
- 도톰한 양면 테이프를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보통 매끈한 면에만 붙여야 하잖아요? 욕실 타일 표면이 완전 매끈한 것은 아니라서 좀 걱정을 했는데 처음에는 잘 붙더니, 다음날 보니까 역시 너덜너덜 해졌어요. 손으로 잡아당긴 것도 아닌데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서서히 접착력이 약해지는 것 같아요. 타월꽂이는 진짜 매끈한 면에만 깨끗하게 닦아서 붙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루 지나고 뗄 때는 깔끔하게 떨어지긴 했는데, 훨씬 더 오랫동안 붙였다 떼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어요. 제품 겉면에는 지저분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취지의 문구가 있기는 해요.
- 주방에서는 싱크대 옆면에 붙이면 행주 꽂아놓고 쓰기에 좋아요. 행주를 고리에 걸어도 되는데, 이 제품은 행주에 고리 같은 것이 달려 있지 않아도 그냥 끝부분을 밀어 넣으면 되니까 편해요. 물론 행주를 고리에 거는 것보다는 걸어주는 힘이 좀 약하기는 해요. 고리로 꽉 잡아주는 게 아니라, 그냥 끼워 넣는 거니까요. 어쩔 수 없어요 이건. 욕실에서는 습기 때문에 쉽게 떨어질 수 있어서 이 제품은 주방에서 사용하는 게 더 적합할 것 같아요. 어디, 더 꽂아 넣을 건 없을까요?
- 단점 : 타월꽂이에는 어쩔 수 없이 가운데 구멍이 있어요. 그래서 욕실에서 물이 쉽게 튈 수 있는 곳에 붙이면, 그 구멍 속으로 물이 들어가요. 제품 기능상 구멍이 클 수가 없으니까, 물이 또 잘 마르지는 않을 것 같아요. 물이 빠지는 구멍이 별도로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물이 계속 들어가고 잘 마르지 않으면, 타월꽂이 안쪽에 분홍색 물때가 생기거나 곰팡이가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이 돼요.
4. 내구성 테스트
- 타월 꽂이는 부착한 뒤 1~2시간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제품 겉면에 적혀 있어요. 접착력이 강해지려면 그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5. 다이소몰 & 샵다이소 판매 여부
- 다이소몰(온라인), 샵다이소: 2022.12 기준 온라인에서는 아예 안 팔아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입 가능한 것 같아요.
온라인 주문 말고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품번을 문의하시면 편리합니다.
6. 제품 특이사항
- 다이소 타월꽂이는 무게를 200g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해요. 부드러운 실리콘 사이로 그냥 꽂아 넣기만 하는 제품이라서 꽉 잡아주는 건 아니기 때문에 목욕 타월이나 얇은 수건 같은 것만 꽂을 수 있어요. 샤워타월을 꽂은 상태에서 샤워기로 물을 뿌려봤는데 타월에 물이 흡수되면서 무거워지니까 툭 떨어졌어요. 샤워타월 사용하신 뒤에 물을 짜서 꽂으시면 괜찮겠지요.
- 접착 테이프의 특성상 한번 떨어진 것을 재사용 하는 것은 힘들어요. 스마트폰 액정 보호 필름 붙이듯, 신중하게 자리 잡고 붙이세요.
- 이 제품의 구멍이 묘하게 되어 있어요. 잘 살펴 보시고, 구멍의 모양이 대칭이 되도록 해서 붙이세요. 안 그러면 붙여놓고 안 예쁘고 이상하다고 후회하게 됩니다. 구멍 잘 보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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