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창고 넣기 전.. 선풍기 보관커버를 준비하세요 [다이소 리뷰왕]

다이소에 가면 선풍기 보관커버가 전면에 나와 있어요. 다이소 갔다가 궁금해서 두 제품을 구입했어요. 하나는 선풍기 밑에 본체까지 깔끔하게 덮어주는 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날개 쪽만 덮어주네요. 어떤 게 더 좋은지 궁금했는데, 역시 써봐야지만 알 수 있는 장단점이 있었네요!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사자 ✅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 / 품번 : 부직포선풍기보관커버(밴드형) / 1032791, 프린팅선풍기보관커버 / 1021793
• 가격: 두 제품 모두 1,000원 
• 크기: 부직포 커버는 높이 90cm까지, 프린팅 커버는 날개 지름 50cm까지 커버 가능해요. 

 

3. 선풍기 보관커버, 두 제품의 차이점 

• 부직포 선풍기 보관커버(밴드형) : 제품 겉면에는 "스탠드형 전용"이라고 표기되어 있어요. 

- 이 제품은 선풍기 아래 버튼이 달린 본체 부분까지 깔끔하게 커버해주는 제품이에요. 특히 선풍기 날개 뒤쪽에 모터 달린 부분까지 그냥 한번에 보자기로 덮어 씌우는 느낌이에요. 선풍기 보관커버 상단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다고 해서 제품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여요. 높이는 90cm까지 커버된다고 하는데, 선풍기 목을 낮추면 대부분 선풍기가 그 높이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집에 선풍기가 커서 걱정이 되시면 줄자로 먼저 재보고 구입하시면 좋겠어요. 선풍기가 일단 창고에 들어가면 버튼 사이, 그리고 날개 뒤쪽 모터 있는 부분까지 오랜 시간 먼지가 쌓이기 때문에, 이렇게 한방에 전체적으로 덮어주는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이 분명 있을 것 같아요. 

 

- 선풍기를 넣어 보니,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손잡이'예요. 이게 매력적이었는데 사실 손잡이가 전혀 쓸모가 없었어요. 왜냐면 선풍기를 넣은 다음에 손잡이를 들면 선풍기 무게 때문에, 커버가 다시 벗겨져요ㅋㅋ 제품 겉면에 보면 "헤드 고정끈은 단단하게 묶어서 고정해야 선풍기를 들 때 떨어지지 않습니다"라고 되어 있어요. 내가 너무 헐겁게 묶었나 싶어서 아주 타이트하게 몇 번을 다시 묶어봤거든요. 근데 선풍기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커버만 자꾸 위로 벗겨지는 건 똑같아요ㅎㅎ 결국 할 수 없이 보관커버 손잡이는 못 쓰고, 선풍기 몸통에 붙어 있는 원래 손잡이를 쓸 가능성이 높다는 점, 참고하세요! 

• 프린팅 선풍기 보관커버 : 제품 겉면에는 "헤드 커버형"이라고 표기되어 있어요. 

- 이건 벽걸이 선풍기 보관할 때 딱 좋은 제품이에요. 선풍기 몸통이 크지 않고, 벽에 날개 위주로 달린 제품들도 있잖아요. 그걸 날개 중심으로 동그랗고 깔끔하게 덮어주는 보관커버예요. 지름이 약 50cm인 선풍기까지 보관할 수 있다고 해요. 저희집 선풍기는 지름이 40cm 정도라서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었어요. 다만 선풍기 몸통이 있고, 바닥에 놓고 사용하시는 제품의 경우에는 밑에 부분이 그냥 노출이 된다는 점 참고하시면 돼요. 이건 선풍기 모터 부분도 다 드러나고 커버가 안 된답니다. 딱 날개 부분만 보관하는 커버! 

 

4. 내구성 테스트 

- 두 제품 모두 고무밴드가 들어 있는데 한번 씌우고 오래 방치하는 제품이라서 내구성은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5. 다이소몰 & 샵다이소 판매 여부

• 다이소몰(온라인): 2022.12 기준, 다이소몰에서는 부직포 보관커버(스탠드형 전용) 제품만 팔아요. 
• 샵다이소: 2022. 12 기준, 샵다이소에서는 두 제품 모두 판매해요. 

온라인 주문 말고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품번을 문의하시면 편리합니다. 

 

☞ 우리집 근처 다이소에 상품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6. 제품 특이사항 

- 품명에는 하나만 '부직포'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보면 두 제품 모두 부직포로 만들어진 보관커버예요. 원산지는 베트남, 수입사도 '지티코퍼레이션 주식회사'로 동일해요.

- 특이한 점은 제품 포장지 뒷면에 '세탁불가'라고 되어 있는데, 또 30도 중성세제로 손세탁하라고 되어 있어서, 완전 웃겨요. 뭐, 어쩌라는 건지ㅎㅎ 세탁기에 사용하지 말라는 뜻 같아요. 부직포 재질이니까 세탁기만 넣지 마시고, 더러워지면 살살 손빨래 해서 약하게 짜서 말리시면 될 것 같아요. 

 

▶ 동영상 리뷰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