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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패션·잡화

팔·승모근·어깨까지 뭉친 근육을 시원하게.. 다이소 회전형 롤러 마사지기 [다이소 리뷰왕]

by 다이소 리뷰왕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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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생긴 다이소 롤러 마사지기. 첫인상은 그것 참 예쁘게 생겼네~ 였어요. 색깔도 마음에 들고요. 하지만 마사지기는 무조건 시원한 게 최고죠? 과연 뭉친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을지 직접 사용해봤어요. 특히 뭉친 어깨 승모근 좀 풀어주면 날아갈 것 같은데, 기대를 갖고 쓰기 시작했어요.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사자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 바디롤러마사지기
  • 품번: 1030263
  • 가격: 2,000원 
  • 길이: 약 20cm
  • 무게: 80g
  • 다른 색상 여부: 민트/핑크
  • 제품 원리: 뭉친 근육을 지그재그 롤러로 압박

3. 다이소 회전형 롤러 마사지기 사용 후기 

■ 다이소 롤러 마사지기 

이 제품은 아래 사진처럼 밀봉 포장되어 있어서 구입 전에는 만져볼 수가 없었어요. 한번 만져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예요. 처음 마사지기를 봤을 때는 홀딱 반했어요. 개인적으로 늘 목 뒤쪽의 승모근 부분이 굳어 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승모근을 셀프로 마사지 해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거든요. 제품 겉면에는 팔과 승모근, 종아리 등에 시원한 자극을 주는 마사지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요. 롤러는 무려 360도 회전형! 

다이소 회전형 롤러 마사지기

■ 다이소 롤러 마사지기, 무게와 촉감 

이 제품, 엄청 가벼워요. 저울로 재보면 80g 밖에 안 돼요. 100그램도 채 안 되는 마사지기. 이건 마음에 들어요. 왜냐면 직접 손으로 들고 사용해야 하니까 무거우면 부담스럽잖아요. 2개의 '날개'가 달려 있어요. 날개는 아이들 점토 놀이 도구처럼 지그재그 형태로 디자인 되어 있어요. 색깔은 민트색. 다이소 매장에서 보면 핑크색 제품도 있었어요.

위의 사진도 보면 핑크색 롤러 마사지기예요. 제품 전체 무게가 80그램밖에 안 되니 한쪽 날개의 무게도 엄청 가벼워요. 제품은 ABS와 PP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무게감을 확 줄였다고 보시면 돼요. 촉감은 그래서 일반적인 플라스틱 촉감과 동일해요. 뜯어 보지는 않았지만 저 손잡이 속도 비어 있는 것이 눈으로 보여요. 

롤러 마사지기, 80g이 안 돼요! 

■ 롤러 마사지기, 롤러를 돌려 보아요 

롤러도 팽글팽글 팽이처럼 잘 돌아가요. 제품이 밀봉되어 있으니 이런 걸 모르고 구입했는데, 무게가 워낙 가볍다 보니까 돌아가는 느낌도 무척 경쾌해요. 마사지기라서 이렇게 경쾌하게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데, 엄청 가볍게 잘 돌아가네요. 아래 영상 보시면 무게감도 더불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이소 마사지기, 롤러가 돌아가는 모습

■ 회전형 롤러 마사지기, 시원할까? 

이 제품 처음 써본 인상은 '아프다'였어요. 이상했어요. 마사지는 시원해야 하는데 아프니까요;; 왜 그럴까요. 마사지기에는 양쪽 날개가 달려 있는데 이걸 승모근이나 종아리에 대고 누르면 날개가 살짝 벌어져요. 그럼 그 날개가 오므라들면서 피부를 눌러 아프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민트색 마사지 날개의 끝부분이 의외로 뾰족하더라고요. 파부랑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인데 좀 더 동글동글하게 만들었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피부에 통증이 느껴지다 보니 마사지기를 옷 위에 대고 누르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옷이 없이 피부가 노출된 승모근 같은 부분에는 사용이 꺼려지게 돼요. 

또 한 가지. 이 제품은 가볍기 때문에 마사지압을 주려면 자기 힘으로 누르는 수밖에 없어요. 최근 다이소에서 발바닥 지압 안마기를 구입했는데 그거랑 딴판이에요. 발바닥 안마기는 내 체중이 눌러주거든요. 그래서 과도하게 누르는 면이 있지만요ㅋㅋ 쓸데 없이 너무 세게 눌러져서 발바닥이 아픈ㅋㅋ 반면 회전 마사지기는 오롯이 내 힘으로 피부를 눌러야 해요. 그래서 어떻다?

조금만 하면 힘들고 귀찮고 피곤해요ㅋㅋㅋㅋㅋ 릴렉스를 위해 마사지기를 구입하는 건데 이것 때문에 힘들고 피곤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이거에 손이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특히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승모근 부분. 여기는 어깨 힘을 쭉 뺀 상태에서 누가 목 뒤에서 눌러주면 극락 가게 되는데, 이건 뭐..

어깨 뭉친 사람이 때타올로 등 밀 때의 자세로 마사지기를 잡고 승모근을 누르면, 당연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근육이 딱딱해지잖아요. 근데 거기를 또 누르고 있으니, 마사지 자세 안 나오더라고요;; 어깨 좀 말랑말랑하게 하려고 구입했다면, 그 즉시 다시 어깨가 딱딱해지는 모순에 맞딱뜨리게 돼요;; 이게 답이 안 나와요.

그래서 지금 며칠째 승모근은 커녕, 아파가지고 옷이 덮고 있는 종아리나 좀 문지르고, 목 안 아프게 살살 문지르고 있는 정도예요. 저한테는 머지 않아 재활용 각이네요;; 발바닥 안마기와 다른 길을 걷게 되는 다이소 롤러 마사지기. 참고로 손쉬운 발바닥 안마로 무릉도원을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은 이 블로그에서 '발바닥 안마기'를 검색해주세요 :)

4. 집 근처 다이소 매장의 재고를 확인하세요! 

  • 다이소몰, 샵다이소 판매 여부: 2023.10 기준, 샵다이소에서만 판매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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