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모니터 크리너. 이게 굳이 필요한가?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 물티슈로 모니터를 닦자니 얼룩이 다 남을 것 같고. 알코올이랑 솜을 따로 사자니 귀찮기도 하고,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마음을 심란하게 하는 제품이네요ㅋㅋ 과연 제 기능은 하는지 궁금해서 1,000원짜리를 큰 마음 먹고 구입했어요.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사자 ✅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 모니터크리너24P
- 품번: 1007054
- 가격: 1,000원
- 크기: 13cm × 20cm
- 제품 원리: 에틸 알코올 티슈
3. 강점과 약점
- 강점(Strength)
- 모니터 크리너를 매일 쓰지는 않잖아요? 별 생각 없이 모니터 사용하다가 지문이나 얼룩이 너무 많아지면 한 번씩 마음 먹고 쓰는 게 모니터 크리너 아닐까 싶어요. 24장이 들어 있으니까, 1주일에 1장 쓴다고 하면 대략 6달 분량이에요. 1달에 1장 쓰면 2년을 쓸 수 있어요. 제품은 유통기한이 별도로 없고 제품 겉면에 제조 연월이 표기되어 있어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2022년 7월 제품이네요. 24장 모두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편리해요.
- 직접 닦아 보면 에틸 알코올이라서 액정이 깔끔하게 잘 닦여요. 알코올 특성상 크리너가 지나간 자국도 전혀 남지 않아요. 지문은 순삭, 모니터 액정은 거울처럼. 모니터 닦고 알코올이 좀 남아 있으면, 핸드폰 액정도 닦고, 안 쓰던 DSLR 렌즈도 닦아도 돼요. 안경도 괜히 한 번 닦아주고요. 물론 안경수건으로 닦아도 되지만, 알코올이 있으니까 얼룩은 훨씬 잘 지워져요.
- 약점(Weakness)
- 모니터 크리너를 처음 뜯어 보면 약간 마른 물티슈 느낌이에요. 얼룩을 닦아 보니까 저는 솔직히, 약간 더 촉촉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알코올이 적어서 그런가, 좀 오래 된 얼룩은 잘 닦이지 않아요. 액정을 너무 세게 문지르기도 부담스러워서 마른 느낌이 좀 아쉬웠네요. 간단히 닦기에는 부족함이 없는데 얼룩이 많으면, 크리너가 일찍 말라서 모니터 닦을 때는 1장을 더 써야 할 수도 있어요.
4. 내구성 테스트
- 해당사항 없네요~ 모니터 크리너가 완전히 다 마르면 종이처럼 찢어지거든요. 근데 처음 닦을 때는 잘 찢어진다거나, 그런 건 없어요.
5. 다이소몰 & 샵다이소 판매 여부
- 다이소몰(온라인), 샵다이소: 2022.11 기준 두 곳 모두 판매하고 있어요.
온라인 주문 말고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품번을 문의하시면 편리합니다.
6. 제품 특이사항
- 이건 크리너 사이즈가 그나마 큰 편이에요. 13cm × 20cm 정도니까, 제가 사용 중인 노트북 모니터 액정의 1/3 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다이소 매장에 가보시면, 이것보다 작은 사이즈의 '렌즈 크리너'도 판매해요. 그건 가로 세로 14cm 제품이고, 30장이 들어 있어요. 모니터 크리너는 24장이에요. 사이즈가 그나마 크니까 1장으로 넓은 면적을 닭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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