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보풀 제거기, 쓸만한 제품일까요? 보풀 제거는 잘 되는지, 먼지 청소는 쉬운지, 제품 소음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세요!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 사자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 심플 보풀 제거기
- 품번: 1017005
- 가격: 5,000원
- 크기: 한손에 쏙!
- 다른 색상 여부: 블루, 핑크, 블랙
- 제품 원리: 칼날이 고속 회전하며 보풀 제거
3. 다이소 보풀 제거기 사용 후기
■ 칼날 회전, 분당 무려 7,500회
대박이에요 진짜. 이 회전력, 솔직히 직접 체크하는 건 좀 어렵잖아요? 근데 자기들이 배터리 쌩쌩할 때 기준으로 측정은 하고 기재를 해놨겠죠. 1분당 칼날이 무려 7,500회를 회전한대요. 초당 무려 125회 칼날이 회전한다는 거예요. 진짜 겁나 빠르죠ㅋㅋ 얘들이 뭔 모터를 넣어 놨길래 분당 7,500회를 회전하는 걸까요. 다이소가 5천원 짜리 팔면서 미니 청소기에도 모터 넣어 놓은 거 보면,
정말 한숨 나올 때가 있던데요. 이 제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다이소 미니 청소기에 워낙 당해서 (데스크 청소기는 예외!) 이 제품도 사실 처음에는 별다른 신뢰가 가지 않았어요. 믿고 산다기보다는, 한번 더 속는 셈치고 사는 느낌? 왜냐면 보풀 제거기든 미니 청소기든 알카라인 AA배터리 2개가 들어가고, 모터가 회전하고, 이물질이 들어가는 먼지통이 있고, 이 기본적인 시스템이 같거든요. 이건 괜찮을까요?
■ '코털 정리기'를 닮은 '보풀 제거기'
맞아요. 다이소 미니 청소기뿐만이 아니에요. 다이소 '코털 정리기'도 예전에 구입한 적이 있고, 지금도 잘 쓰고 있는데, 이 제품이랑 비슷해요. 뭔가 삐져나온 털을 깎는다는 거잖아요ㅋㅋ 그러면서도 콧속 피부가 안전하게, 마찬가지로 옷감이 상하지 않게 삐져나온 보풀만 샤샤삭! 보풀 제거기 헤드 부분은 보호캡으로 씌워져 있고,
그다음 옷감 손상을 방지하는 스테인레스 캡, 그리고 속에 보풀을 제거하는 칼날 3개가 장착돼 있어요. 헤드 뒷부분에 투명 먼지통이 달려 있고, 다른 부품은 특별하다 할 것이 없어요. 손잡이를 잡으면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작동 스위치만 있을 뿐. 위로 올리면 켜지고, 아래로 내리면 꺼져요. 배터리 2개는 손잡이 부분에 들어가요.
■ 칼날 만져 봤더니..
보풀 제거기 보호캡을 열어서 칼날을 만져봤더니 생각보다 그렇게 날카롭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신기하네요. 이런 칼날로 어떻게 보풀을 제거한다는 건지. 손에 닿기만 해도 마치 면도날처럼 아플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네요? 엄청 빠른 회전력으로 돌면 보풀이 잘리는 걸까요? 신기 신기.. 칼날 위로 옷감 손상을 방지하는 캡이 있는데, 이 부분에 손가락을 대도 다칠 일이 없도록 잘 만들어져 있어요.
다만 일부러 손가락 대지는 마셔요. 보풀 제거기는 한손에 잡으면 손잡이가 쏙 들어오는 크기로 만들어져 있어요. 순간적으로 빠른 힘을 내줘야 하는 제품이니까 망간 배터리 대신 꼭 다이소 네오셀 알카라인 배터리를 써주세요! 청소용 브러쉬도 작은 게 하나 들어 있는데, 이건 보풀 제거기 어디 끼워둘 데가 없어요. 시간 지나면 달아날 듯ㅋㅋ
4. 다이소 보풀 제거기 성능 테스트
■ 다이소 플러피 긴팔 플리스 집업
하아.. 이 제품은 이름을 여러 번 읊어도 좀처럼 입에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또 기억 안 나서, 예전 포스팅 찾아봤네요;; 이거 5천원 짜리, 완전 저렴하고 집에서 막 입기 딱인데, 진짜 보풀 대마왕ㅋㅋ 소재 자체가 바깥쪽은 덜한데, 안쪽은 완전 전부 보풀이에요ㅋ 입다 보니 처음보다 보풀이 많이 일어나기도 하고,
새 제품 테스트 하기도 딱이겠다 싶어서 바로 돌려봤어요. 제품 소음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미용실 바리깡과 같은 음색의 윙~ 하는 소리가 나는데, 음량은 좀 줄인 딱 그 느낌ㅋ 미용실 커트 소리를 좀 멀리서 듣는 정도예요. 플리스 집업 안쪽에 보풀이 마구 제거되었는데, 원체 보풀 자체가 많은 제품이라서 그래도 잔뜩 남아 있네요.
■ 다이소 파자마 바지 하의
다이소 파자마 바지도 5천원. 이 제품은 처음에는 보풀이 거의 없었어요. 근데 세월이 흐르니까 보풀이 좀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고요. 보풀 제거기로 돌려봤는데 윙~ 돌아가면서 바지 위로 올라온 보풀이 말끔하게 제거 되었어요.
이건 아래 사진만 봐도 너저분한 바지 표면이 마치 면도를 한 것처럼 매끈하게 변한 것을 볼 수 있어요. 딴소리 살짝 하면 이 다이소 파자마 하의도 추천할 만해요. 보풀이 좀 나긴 하지만 심하진 않고, 건조기에 돌려도 많이 줄어드는 건 아니라서 집에서 막 입는 바지로 하나 사둘만 한 것 같아요.
■ 털실로 짠 조끼 보풀
털실은 정말 보풀의 원천이죠. 플리스 집업, 파자마 하의 바지가 깔끔해진 것처럼 털실 조끼의 보풀도 제거기를 대자마자 깔끔하게 제거가 됐어요. 한방에 보풀 제거가 안 되면 제거기를 이리 저리 돌리면서 보풀이 구멍 속으로 들어가도록 해주시면 돼요.
■ 투명 먼지통 제거
다이소 보풀 제거기는 이것 말고 다른 제품도 있어요. 근데 희한하게 먼지통이 투명이 아닌 제품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이거 사세요ㅋㅋ 별 것 아닌데 먼지통이 투명이 아니면 굉장히 불편할 것 같아요. 먼지통을 언제 갈아줘야 하는지 알 수가 없잖아요. 이건 사실 '먼지통'이라기보다는 투명 커버일 뿐인데,
커버 벗기고 뭉쳐져 있는 보풀을 제거하면 끝. 보풀 제거기를 한참 쓰다 보니, 미세한 보풀은 깎이는 동시에 좀 날려서 제거기 측면에 아래 사진처럼 붙게 되더라고요. 정전기 때문에 안 떨어지는 거 아닐까 싶었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그냥 욕실에서 훅 불어주니까 다 날아갔어요. 보풀을 잡아 당기면 옷감이 손상될 수 있으니까, 옷장에 하나 넣어두고 그때그때 꺼내 쓰기에 좋은 제품 같아요 :)
5. 집 근처 다이소 매장의 재고를 확인하세요!
- 온라인 다이소몰 판매 여부: 2024.3 기준, 판매하고 있어요.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다이소 재고 확인 공식 사이트에서 '품명'을 검색하시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어요. 아래 포스팅에서는 재고를 확인하는 쉽고 정확한 방법을 안내해 드릴게요 :)
2023.12 새로 오픈한 다이소몰 앱에서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돼요!
'제품 리뷰 > 패션·잡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라인 다이소몰 'SNS 핫템'의 실체.. 다이소 쿨 티트리 마스크팩 [다이소 리뷰왕] (0) | 2024.03.17 |
---|---|
특허 성분의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다이소 BRTC 에멀전 로션 [다이소 리뷰왕] (0) | 2024.03.16 |
갈라진 발뒤꿈치, 단 1번에 충격의 효과.. 다이소 바세린 풋크림 [다이소 리뷰왕] (0) | 2024.03.09 |
코끝에 스치는 향긋한 편백향이 솔솔? 다이소 편백나무향 디퓨저 [다이소 리뷰왕] (0) | 2024.03.09 |
보습력 하나는 '레전드'.. 다이소 바세린 마스크팩 (수분충전, 집중보습, 영양보습) [다이소 리뷰왕] (0) | 2024.03.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