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불꽃놀이의 계절이 왔어요. 어디 놀러가서 특별한 준비물 없이도, 밤에 분위기 있게 즐기는데 불꽃놀이만한 것도 없어요. 요즘은 다이소 가면 불꽃놀이 제품도 워낙 많아서 뭘 사야 하나 고민도 돼요. 오늘은 불꽃분수 제품 소개해 드릴게요. 이게 또 하필 소형, 중형, 대형 이렇게 나뉘어 있어서 뭘 사야하나 고민도 되실 텐데, 고민 해결 들어갑니다 :)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사자 ✅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품번): 대형분수 3입(1016039) | 중형분수2입(1016037) | 소형분수 3입(1016035)
- 가격: 대형은 2천원, 중형과 소형은 1천원
3. 다이소 불꽃분수 사용 후기
- 다이소 불꽃분수 점화하는 방법: 이건 다이소 스파클라보다 불이 훨씬 더 잘 붙어요. 스파클라는 딱딱하게 굳은 화약에 불을 붙이는 방식인데 비해, 불꽃분수는 점화선이 있어서 금방 불이 붙더라고요. 5초 안에 불 붙습니다.
그래서 꼭 점화라이터가 필요하지는 않아요. 일반 라이터로도 바람만 막아주면 충분히 불을 붙일 수 있어요. 소형과 중형은 1천원인데 각각 3개, 2개가 들어 있고, 대형은 2천원에 3개가 들어 있어요.
- 다이소 불꽃분수의 '소, 중, 대' 무슨 차이인가: 불꽃분수 구입 전에 가장 궁금했던 것, 분수의 크기가 서로 다른데 이건 불꽃 크기의 차이일까, 아니면 불꽃을 뿜는 시간의 차이일까. 이거예요. 이번에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불꽃 뿜는 시간의 차이일 뿐이에요ㅋㅋ
'소중대'라고 하니까, 마치 대형분수를 구입하면 대형 불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괜히 기대하게 만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거! 위에 소형분수 불꽃 높이 보세요. 펜션 가서 불 붙인 건데, 하얀 펜스 높이 정도 되잖아요? 밑에는 각각 중형과 대형분수의 불꽃이에요. 똑같지 않나요?ㅋㅋ 불꽃의 크기, 높이는 차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예요. 소형, 중형, 대형분수가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모두 원통형인데, 원통의 두께는 같거든요. 그게 아마 불꽃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다만 분수의 높이가 다르거든요? 그게 바로 불꽃을 내는 시간의 차이를 결정하는 것 같고요. 직접 재 보니까, 소형분수는 15초, 그리고 대형분수는 대략 20초 정도, 중형분수는 15초와 20초 그 사이 어디쯤 불꽃을 내더라고요ㅋㅋ 소형, 중형, 대형의 차이가 이걸 구입할 때 소비자가 고민하는 것처럼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거예요ㅋㅋ
- 불꽃분수, 어떤 제품 사는 게 좋을까: 불꽃을 4천 원어치 산다고 해볼게요. 소형분수와 대형분수는 얼마나 불꽃을 볼 수 있을까요. 소형은 1천원에 45초(15초×3개)이므로 총 180초가 돼요. 대형분수는 2천원에 60초(20초×3개)이므로,
120초밖에 안 돼요ㅋㅋㅋ 와, 진짜 반전. 여러분, 다이소에서 이 불꽃분수 구입하실 거면 무조건 소형으로 사세요ㅋㅋㅋ 이 불꽃 시간의 차이는 많이 구입할수록 더 커지게 되지요. 중형은 2개밖에 안 들어 있고, 어차피 20초까지 타는 것도 아니어서 별로 얘기 안 돼요. 무족건 소형!
4. 내구성 테스트
- 이건 100% 다 점화가 되었어요. 불꽃놀이 사면 가끔 불발탄처럼 안 타는 불량품도 섞여 있게 마련인데, 3개밖에 안 사보긴 했지만 그런 건 섞여 있지 않네요.
5. 다이소몰 & 샵다이소 판매 여부
- 다이소몰(온라인), 샵다이소: 2023.6 기준으로 샵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네요. 근데 19살 이상만 제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점화 라이터도 마찬가지예요.
온라인 주문 말고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품번을 문의하시면 편리합니다.
다이소 제품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6. 제품 특이사항
- 위에서 한 가지 말씀 안 드린 것이 있는데, 불꽃 자체의 지속 시간은 같은 가격이면 '소형분수'가 가장 길지만, 대형분수의 불꽃은 약간 다른 색상의 불꽃도 같이 튀더라고요. 근데 막 한강 불꽃놀이, 광안리 불꽃놀이처럼 버라이어티한 색상이 나오는 건 아니고,
주광색의 메인 불꽃 색깔에 약간의 반찬처럼 곁들여지는 색깔이라서 저는 뭐 그닥.. 그냥 소형분수가 낫다, 생각해요.
- 또 한 가지, 이 제품을 구입하고 혹시 '폭죽'처럼 빵빵 터져서 펜션이나 리조트 등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도 있으실 거고, 저도 시끄러울까봐 이걸 못 쓰다가 이번에 바닷가에 가서 처음 해봤는데요. 폭음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ㅋㅋ 그냥 불꽃 타오를 때 푸슈슈슝... 불꽃놀이의 기본음이랄까ㅋㅋ 그 정도만 나오지 막 팡! 팡! 피융! 피융! 이렇게 터지지 않아요. 그래서 불 붙이고 멀리 떨어지지 않고 비교적 가까이에서 볼 수 있더라고요.
- 이런 분수 형태의 불꽃이 아니고, 작지만 더 오래 가는 불꽃놀이를 원하신다면,
다이소 스파클라를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다이소 스파클라는 이어 붙이기 놀이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할 수도 있고, 같은 가격이면 불꽃분수보다 훨씬 더 오래 놀 수 있어요. 분수 형태의 제품처럼 역시 시끄럽지도 않고요.
- 다이소 점화 라이터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불꽃 분수에 점화할 때는 가장 저렴한 1천원짜리도 충분히 괜찮았어요. 점화 라이터도 여러 개 구입해서 써 보시면, 가격이 2배라고 해서 불꽃이 2배만큼 큰 것은 아니고, 라이터 안에 들어가는 라이터 기름의 용량 차이가 가장 크거든요. 그래서 1천원짜리도 충분하다는 거^^
점화 라이터는 다이소 스파클라를 갖고 노실 때는 필수이고, 불꽃분수는 불이 잘 붙어서 이거 꼭 없어도 될 것 같아요! 그럼 즐겁게 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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