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석 모든 스테인리스 제품에 새 생명을 불어 넣는 다이소 스텐 크리너 [다이소 리뷰왕]

어릴 적, 학교 앞에 좌판을 깔아 놓고 약을 팔던 아저씨. 녹슨 동전에 약을 묻히고 문지르자, 동전에서는 순식간에 광이 나기 시작했지요. 문득 그 마법의 약을 생각나게 하는 다이소의 스텐 세정제. 이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주방 기기에서 빛이 나면 즐거운 분들은 반드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농담 아니에요.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 사자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 스텐 세정제(200G)
• 품번: 1006714
• 가격: 1,000원 
• 제품 원리: 수세미에 적당한 양을 발라서 싹싹 문질러주세요.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세요. 

3. 강점과 약점

• 강점(Strength) 

- 다이소의 충격적인 스테인리스 클리너. 혹시나 궁금해서 샀다가 깜짝 놀라게 된 클리너. 집구석에 처박혀 있는 수많은 스테인리스 그릇을 꺼내게 만드는 스텐 클리너. 왁스 형태예요. 수세미에 묻혀서 그냥 쓱쓱 문지르고 물로 헹구면 끝이에요. 집에서 가장 오래 사용해서 상태가 안 좋은 스테인리스 냄비 바닥을 이걸로 문질렀어요. 바닥이 거의 청동기 칼 색깔로 변했었거든요. 이거 지운다고 예전에 별 짓을 다 했는데도 안 지워지던, 그런 묵은 때였어요. 그게 지워집니다. 다이소 스텐 클리너, 1,000원 짜리로.

- 물론! 좀 오래 문질렀어요. 오염이 너무 심각해서 스텐 클리너를 여러 번 묻혀가면서 10분 정도 문질렀어요. 또 냄비 바닥처럼 처음 상태를 완전히 잃어버린 경우에는 스테인리스를 완전 새 것처럼 바꿔주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상당 부분 오염 상태를 제거해주니 이건 냄비 수명이 1년 이상 연장되는 느낌이랄까? 볼 때마다 새 것을 사야지 생각했던 스텐 냄비지만, 당분간 더 쓸 수밖에 없는 새 생명을 얻게 되었네요. 

- 이 제품 가성비도 좋아요. 집에서 스텐 재질을 날마다 닦는 것은 아니잖아요. 닦아본 것은 냄비 뚜껑, 프라이팬 뚜껑, 전기주전자 밑 바닥, 스테인리스 과도, 스텐 식기 등인데 앞서 설명을 드린 심각한 냄비 바닥을 제외하고는 거의 새 것처럼 반짝반짝, 광을 내기 시작합니다. 냄비 뚜껑이나 프라이팬 뚜껑은 주방 세제나 다른 세정제를 사용해도 잘 닦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스텐 클리너가 오염 제거에는 아무튼 찰떡 궁합임이 확실합니다. 수세미에 한두 번 정도만 묻혀도 충분하기 때문에, 왁스 형태의 클리너 한 통이면 꽤 오래 쓸 것 같아요. 전기주전자 바닥만 해도 오래 사용하면 시커멓게 변하는데, 몇 번 문지르기만 해도 손쉽고 깔끔하게 변하니 속이 다 개운하네요. 

• 약점(Weakness) 

- 이 제품 약점이 있을까요? 글쎄요, 아직 잘 모르겠네요. 혹시 단점을 느끼게 되면 추가하도록 할게요. 

 

4. 다이소몰 & 샵다이소 판매 여부

• 다이소몰(온라인): 2022.10 기준 다이소몰과 샵다이소 모두 품번으로 검색해도 안 나오네요. 제품 이름으로 검색해도 안 나와요. 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했어요. 

온라인 주문 말고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품번을 문의하시면 편리합니다. 

 

☞ 우리집 근처 다이소에 상품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5. 제품 특이사항 

- 스텐 크리너는 분사하는 것이 아니라 왁스 형태이기 때문에 보통 수세미로 크리너를 묻혀서 쓰게 돼요. 그 과정에서 수세미에 묻어 있던 이물질이 크리너 속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건 별 수 없겠지요? 뿌리고 닦으면 좋을 텐데, 좀 찝찝하기는 해요. 이게 단점일 수도 있겠네요. 

- 스텐 크리너로 깨끗하게 광을 낸 건 마음에 들지만, 그 효과가 아주 오래 가는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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