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타입 매직크리너. 거품을 잔뜩 뿌리고, 거품 색깔이 변하면 물로 헹구고 끝! 사람들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 잡는 청소 아이템이에요. 과연 다이소 추천템이라고 할 수 있을지, 살펴 볼게요.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 사자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 폼타입 매직크리너
- 품번: 1025197
- 가격: 3,000원
- 크기: 550ml
- 제품 원리: 버튼을 누르면 파란색 거품이 분사돼 오염 부위에 찰싹 붙음. 거품 색깔이 변하면 세척.
3. 강점과 약점
- 강점(Strength)
- 폼타입 크리너.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정제가 닿기 힘든 곳에 거품을 착 달라붙게 만들 수 있다는 거예요. 사실 욕실의 노출되어 있는 곳은 굳이 이 폼타입 크리너를 쓰지 않아도 세척 가능해요. 하지만 세면대의 배수관 속, 욕실 바닥의 배수관 속, 베란다 배수관처럼 세정제 자체가 닿기 불가능한 곳은 이 제품 아니면 세척이 불가능합니다. 그런 면에서 세척력 자체를 떠나, 배수관 내부의 벽면에 거품을 착 달라붙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제품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걸 광고로 봤을 때는 사실 반신반의 했는데, 배수관 속에 거품을 분사해보면 일단 시각적으로 정말 속이 다 시원해지는 것이 느껴지네요.
- 일반적인 욕실 세정제는 통 속에 액체가 있고, 손잡이를 누르면 그게 액체 혹은 거품 타입으로 분사가 되지요. 분무기처럼 통 속의 튜브로 세정제를 빨아들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욕실 세정제는 거꾸로 들면 절대 분사할 수 없어요. 반면, 폼타입 크리너는 고압 가스를 사용한 제품이에요. 스프레이 방식의 모기약처럼, 이 크리너는 통을 거꾸로 들고 눌러도 거품이 시원하게 분사 됩니다. 따라서 변기 안쪽에 물이 나오는 구멍이 있지요? 일반 세정제 거품이 닿기 힘든 그런 곳까지 시원하게 거품을 분사할 수 있어요. 세정제 거품이 닿느냐 여부에서 강력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 고압 가스를 통한 거품 분사 형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욕실 세정제처럼 손으로 계속 분사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요. 넓은 욕조의 경우에는 치이이이익 뿌리면 끝! 거품 세정제를 뿌리는 것 자체가 굉장히 쉬워요. 욕조나 세면대 등 넓은 면적을 거품 청소하고 싶을 때는 이 제품이 적절할 것 같아요.
- 크리너를 넓은 면적에는 넓게 뿌릴 수 있고, 분사 스트로를 세우면 좁은 배관 속에도 집중적으로 분사 가능해요. 그런데 막상 써보면 넓은 면적에 뿌리더라도, 거품이 막 퍼지는 스타일은 아니고, 비교적 좁은 면적에 분사가 돼요. 이건 아래 영상 보시면 정확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약점(Weakness)
- 고압가스를 사용한 세정제라서 이걸 너무 많이 뿌릴 경우에는 냄새가 심해요. 화장실 환풍기 꼭 틀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배수관에 폼타입 크리너를 분사했을 경우, 거품이 배수관 속에 어느 정도 차면 거품이 이제 바깥으로 흘러나와요. 만일 배수관 벽면의 묵은 때가 씻겨져 나온다면 거품에 까만 오염 물질이 묻어서 나올 것이고, 광고 영상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실 현실적으로 그렇게 드라마틱한 배수관 벽면 세정 효과를 보이는 건 아니에요.
4. 내구성 테스트
- 내구성이라기보다는, 용량이 550ml이기 때문에 다른 욕실 세정제와 비교하면 용량이 막 큰 편은 아니에요. 버튼 누르면 거품이 매우 빠르게 분사되기 때문에 넓은 면적에 여러 번 분사할 경우에는 생각보다 오래 못 쓰네?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5. 다이소몰 & 샵다이소 판매 여부
- 다이소몰(온라인): 2022.10 기준, 판매하지 않아요.
- 샵다이소: 2022.10 기준, 판매하지 않아요.
이 제품, 지금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두 플랫폼 모두 검색 자체가 안 되네요. 온라인 주문 말고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품번을 문의하시면 편리합니다.
6. 제품 특이사항
- 일부 배수관 세정제는 문지르지 않아도 된다고 광고를 하고 있지만, 이 제품은 그나마 솔직해요. 문지르라고 되어 있어요. 가벼운 오염의 경우에는 거품을 뿌리고, 파란색 거품이 하얗게 변한 뒤 물로 헹궈내면 그만이지만 오염이 심한 부분은 문질러줘야 해요.
- 이거 사는데 정말 어려웠어요. 물류창고 재고가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매장에 갈 때마다 안 보이더라고요. 우연히 발견한 날 바로 집어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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