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는 '장비빨'이에요ㅋㅋ 진짜 그런 것이, 평범한 청소솔로는 아무리 해도 잘 안 되고 오래 걸리는 부분들이, 틈새 세척솔 같은 제품이 있으면 금방 해결되고는 해요. 이 제품은 오로지 '틈새'를 노리는 청소솔이에요. 청소의 주력 용품으로 쓸 만한 솔은 아니고 틈새만을 노리는, 자기의 위치도 틈새 같은, 그런 청소용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틈새의 묵은 때, 이제 좀 더 손쉽게 닦아 보시죠!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사자 ✅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 청소솔
- 품번: 1004921
- 가격: 1,000원
- 제품 원리: 틈새 세척에 특화된 청소솔
3. 틈새 세척솔 사용 후기
■ 틈새 세척솔, 어디에 쓸 것인가
일단, 품명이 글쎄 '청소솔'이래요;; 이건 일반적으로 널리 쓰일 수 있는 청소솔도 아닌데, 품명을 저렇게 붙여서 관리하네요ㅋㅋ 아무튼 제가 '틈새 세척솔'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주방에 식기 건조대, 그리고 수세미 거치대를 청소하기 위해서였어요.
스테인리스 재질을 이용해 망처럼 만들어진 제품이거든요. 물이 고이는 일이 없으니 때도 잘 안 끼는데, 세월은 이길 수가 없더라고요. 오래 되면 스테인리스가 교차한 지점에 찌든 때가 붙기 시작해요. 아마 그런 교차 부분에는 물방울이 맺히기도 하니까, 그런 곳에서 묵은 때가 생기는 것 같아요.
■ 청소 방법
예전에는 칫솔 등을 사용했어요. 근데 한쪽을 닦으면 다른 쪽도 닦아야 하고, 다른 쪽을 닦으면, 또 다른 쪽의 때가 고개를 내밀어요. 이거 참 환장 하는 게, 닦다 보면 어디를 닦았는지, 어디가 남았는지 헷갈려요ㅋㅋ 묵은 때는 계속 여기저기 보이고, 아.. 현타 옵니다;; 동서남북, 전후좌우, 사방팔방, 조그마한 칫솔로 문지르다 보면 하기 싫어져요.
주방일이라는 것도, 내가 노동력을 투입했을 때 바로 티가 나야 보람이 있잖아요ㅋㅋ 다이소 틈새 청소솔은 그런 면에서 좋아요. 내가 들인 품은 얼마 안 되는데, 확실히 깨끗해지는 게 눈에 띄어요ㅎㅎ 솔의 1자 부분은 사실 이걸로 안 해도 돼요. 그냥 수세미로 감싸서 쓱싹쓱싹 문지르면 끝이에요. 마치 젓가락 설거지 하는 것처럼요.
근데 젓가락을 X자로 교차해놓으면 가운데 교차 부분은 닦기가 힘들겠지요? 식기 건조대의 그런 수많은 교차 지점에 틈새 세척솔을 딱 끼우고 그냥 슬슬 돌려주세요ㅋㅋ 얘는 옆에서 보면 솔이 알파벳 J 모양으로 꺾여 있고, 전면에서 보면 또 알파벳 W 모양으로 꺾여 있어서, 이런 홈에다 끼우도 돌려가면서 청소하기에 딱이에요.
그렇게 교차 지점을 하나씩 돌려주면, 식기건조대나 수세미 거치대 청소하는 거, 오래 안 걸립니다ㅋㅋ 예전에는 칫솔로 열심히 문지르고 '이제 다 됐다!' 하고 헹구면, 꼭 안 닦인 부분이 눈에 보여서 허탈했거든요. 하지만 틈새 세척솔은 여러 홈을 순서대로 문질러주시기만 하면, 실수 없이 끝나네요~!
4. 내구성 테스트
- 앞서 말씀을 드렸는데, 틈새 세척솔은 앞에서 보면 알파벳 W자처럼 생겼거든요. 식기건조대의 교차 지점을 저 W 세척솔의 가운데 부분에 탁! 하고 끼울 수가 있어요. 그렇게 홈에다 끼우고 빙글빙글 돌리면 360도가 한번에 닦여요. 그래서 걱정은, 저 W 모양의 세척솔이 여러 번 오래 쓰면 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에요. 오래 한번 써보고, 포스팅 업데이트를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5. 다이소몰 & 샵다이소 판매 여부
- 다이소몰(온라인), 샵다이소: 2023.2 기준, 두 곳 모두 틈새 세척솔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주문 말고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품번을 문의하시면 편리합니다.
다이소 제품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6. 제품 특이사항
- 틈새 세척솔은 주방이나 욕실에서 쓰는 '주력' 청소솔이 아니에요. 일반적으로 청소하는 주력 제품이 있고, 거기에 보조적으로 써주는 솔이에요. 청소는 '장비빨'이라고 하잖아요? 처음에는 식기 건조대나 수세미 거치대의 홈을 닦으려고 구입했는데, 그거 한번 닦고 세척솔을 방치하기가 좀 아까워서, 최근에 창틀을 닦는 데도 써봤어요. 이것도 굳!! GOOD!! 이것도 나중에 별도 포스팅을 올리도록 할게요:)
- 사실 이 제품을 손에 쥐자마자 '어, 이거 왜 손바닥이 아프지?' 생각이 들어요. 살펴 보니까, 세척솔 끝에 스크래퍼가 달려 있더라고요? 뭐라도 기능을 하나 더 붙여볼까 생각하다가, 세척솔 손잡이 끝을 날카롭게 만들어놨어요. 근데 손잡이는 또 짧아가지고, 그 날카로운 스크래퍼가 손바닥에 들어오는 거예요ㅋㅋ 그래서 손바닥이 아야...ㅋㅋ 계속 쓰다 보니까, 요령이 생겨서 아픈 건 느끼지 못했는데, 이게 또 사람을 이렇게 적응 시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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