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썸네일 사진은 다이소 '회전채반'이에요. 눈썹은 제가 그린 거고요ㅋㅋ 저렇게 스마일 하고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편리한 제품인 것 사실이에요. 오늘은 다이소 180도 회전채반, 그리고 이중채반에 대한 리뷰 공유해 드릴게요.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180도 회전채반)
- 사자 ✅ (이중채반)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품번) : 회전채반(약 27cm) (1037243), 심플이중채반 (약 23cm) (1036727)
- 가격: 두 제품 모두 2,000원
- 제품 원리: 회전채반의 경우 음식 내용물 무게가 있어서 물만 휙 버릴 수 있음
3. 다이소 채반 사용 후기
- 회전채반(약 27cm) (1037243)
-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80도 회전채반. 이거 산다고 했다가, 크기가 좀 커서 다음에 사야지 하고, 나중에 갔더니 그새 팔려서 눈물을 한 번 머금었다는 그 제품ㅠㅠ 아래 이중채반도 그렇지만, 내부의 채반, 그리고 바깥쪽의 큰 믹싱볼로 구성되어 있어요. 커다란 믹싱볼에 샐러드 등을 담아 먹을 수 있는 것은 두 제품이 마찬가지에요.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회전! 회전채반은 안쪽 채반과 바깥쪽 믹싱볼이 두 개의 홈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안쪽 채반이 180도, 사실 360도까지 빙글빙글 돌릴 수 있어요. 썸네일에 쓴 사진이 채반을 180도 돌린 모습이랍니다. 무슨 게임 캐릭터처럼 생겼어요ㅎㅎ
- 회전의 유용함: 도대체 채반이 회전해서 뭐하냐 싶었는데, 이거 정말 볼수록 너무 편해요. 일단 채반과 믹싱볼이 결합된 상태에서는 안에 물을 담아놓고 씻기에 편리해요. 흐르는 물에 씻을 때는 상관 없지만 물에 과일 담아놓고 베이킹소다 한 스푼 넣어서 세척할 때는, 채반과 믹싱볼을 결합한 상태에서 세척해주시면 돼요. 그다음에 물을 쏟아낼 때는 그냥 휙~ 기울이면 과일 무게 때문에 안쪽 채반은 수평이 유지가 되고, 바깥쪽 믹싱볼만 기울여지면서 물만 쏴아~ 버릴 수 있어요. 그러고 다시 원래 상태로 기울이면 남은 물기는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믹싱볼에 고이게 되는! 정말 똘똘한 채반이에요ㅋㅋ
- 거치의 깔끔함: 회전채반은 밑바닥이 마음에 들어요. 개인 취향이기는 하지만, 주방이나 싱크대에 물이 워낙 많다 보니까, 저는 깔끔하게 놓을 수 있는 주방용품을 좋아하거든요. 이 회전채반이 그래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채반 밑바닥이 그냥 평평했으면 물 위에 놓기가 좀 찝찝했을 텐데, 이건 믹싱볼 바닥에 밑받침이라고 부를 만한 게 튀어 나와 있어요.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이게 그렇게 좋다는ㅎㅎ 위에 썸네일에서 꼭 고양위 귀처럼 튀어 나온 부분 있잖아요? 그게 믹싱볼 받침대예요. 탁 세워 놓으면 채반이 바닥에 바로 닿지 않아서 깔끔하고 위생적인 것 같아요. 심지어! 저 고양이 귀가 내부 채반에도 있어요. 그래서 채반을 분리해 별도로 놓을 때도 더없이 깔끔한 제품이라는! 아주 단순한 디자인과 설계 하나가 만족감을 주더라고요.
- 심플이중채반 (약 23cm) (1036727)
- 이중채반은 예뻐요ㅋㅋ 다이소 매장에서 처음 채반을 둘러볼 때는 사실 '이중채반'에 더 마음이 갔거든요. 물론 막상 써 보니까, 회전채반에 더 마음을 빼앗겼지만ㅋㅋ 이중채반은 색상도 예쁘고, 디자인도 너무 깔끔하게 떨어져서 그냥 뭐에 홀린 듯이 집게 되더라고요ㅎㅎ 집에서 쓰던 스테인리스 재질 채반에 철사가 튀어 나와서 손가락이 찔린 적이 있거든요.
이중채반도, 위에 회전채반도 모두 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에 손이 다칠 염려가 없어요. 또 채반에서 요리 재료를 씻고 바닥에 놓아도, 재료에서 떨어지는 물이 바닥에 닿지 않고 믹싱볼에 고이기 때문에 바닥이 더러워지지 않고 깔끔해요. 이중채반은 고객이 기대하는 그런 깔끔함을 군더더기 없이 실현 시켜주는, 그런 제품인 것 같아요.
- 이중채반도 회전채반과 마찬가지로, 겉에는 믹싱볼, 안쪽은 채반으로 사용해요. 믹싱볼 재질은 상대적으로 단단하지만, 내부 채반은 굉장히 부드러운 재질이에요. 실리콘 정도의 부드러움은 아니지만, 손으로 휘었을 때 쉽게 구부러져요. 또 채반 안쪽에 구멍도 많이 나 있지만, 손가락으로 싹싹 긁었을 때 돌기 하나도 없어서 정말 부드럽게 긁혀요.
채반에 요리 재료를 담고 어딘가 손으로 싹싹 긁으면서 쏟을 때 느낌도 좋고, 손가락 다칠 일도 없어요. 이건 이중채반의 장점만은 아니고, 위의 회전채반도 마찬가지예요. 스테인리스 철사망으로 된 채반은 오래 쓰니까, 철사가 삐져 나오면서 위험해지더라고요.
4. 내구성 테스트
단순한 이중채반의 경우 내구성을 의심할 만한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회전채반'의 경우에는 내부 채반과 외부 믹싱볼을 결합하는 부분이 두 군데 있거든요. 오래 쓰다 보면, 그 홈이 좀 헐거워지거나, 뭔가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약간 걱정은 돼요. 약간 헐거워지더라도 채반을 사용하는데는 구조상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이건 좀 더 오래 사용해보고 리뷰를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 회전채반 8달 사용 후기 업데이트
위에 회전채반의 경우 믹싱볼 결합하는 부분이 좀 걱정 된다고 써놨는데, 아니나 다를까ㅋㅋ 언제 이렇게 박 살이 난 건지;; 던진 적 없어요 저는ㅋㅋ 저렇게 부서지고 나니까, 채반과 믹싱볼을 결합해서 쓰는 건 잘 안 되더라고요. 그냥 분리된 채로 쓰고 있어요. 내구성은 그래서 약간 아쉬움이 있네요~
5. 다이소몰 & 샵다이소 판매 여부
- 다이소몰(온라인): 2023.3 기준, 이중채반만 판매하고 있어요.
- 샵다이소: 2023.3 기준, 샵다이소에서도 이중채반만 검색이 되는데, 정작 더 추천 드리는 '회전채반'은 검색이 되지 않네요. 하지만 여러분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는 또 있을 수 있으니, 재고를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온라인 주문 말고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품번을 문의하시면 편리합니다.
다이소 제품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6. 제품 특이사항
회전채반을 처음 구입했을 때는 내부 채반과 외부 믹싱볼이 잘 분리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이리저리 만져 보니까, 손가락으로 홈 부분을 아래에서 위로 살짝 밀면 쏙 빠지더라고요. 회전채반은 물을 버린 뒤에 요리 재료를 그릇에 담으면, 믹싱볼에 고여 있던 물까지 함께 쏟아지기 때문에 채반만 따로 분리해서 재료를 담아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보다 채반과 믹싱볼을 분리하고 결합하는 일이 굉장히 많을 것 같아요. 이건 여러 번 써보시면 금방 적응이 될 것 같아요.
또 한 가지, 다이소 매장에 가시면 아래 사진과 같이 정말 다양한 형태의 채반이 있어요. 크기와 전체적인 모양, 구멍의 크기까지 다양하니까 잘 살펴 보시고 구입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 가운데 특별하다 싶은 채반 2가지를 골라서 소개해 드렸어요. 나머지 채반은 기능에 특별한 차이는 없고, 모양과 색깔의 차이가 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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