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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주방용품

한쪽은 파칼, 한쪽은 감자칼.. 다이소 다용도 파칼 [다이소 리뷰왕]

by 다이소 리뷰왕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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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매장에서 발견한 다용도 파칼. 식당에서 나오는 파채를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비주얼이 뭔가 다이소 추천템 같은 신박한 느낌이 들어서 하나 구입했어요. 집에 대파 있을 때, 바로 테스트ㄱㄱ

다이소 다용도 파칼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사자 
  • 모르겠다 ✅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 투명캡다기능파칼(3색) 
  • 품번: 44469 
  • 가격: 1,500원
  • 크기: 전체 길이 16.4cm, 6개 칼날 모두 합쳐서 전체 폭이 2.6cm 정도 
  • 다른 색상 여부: 그린, 옐로우, 레드 3색 
  • 제품 원리: 칼날이 6개, 한 번에 쓱!

 

3. 다용도 파칼 사용 후기 

- 초록대 파채 만들기 : 대파 초록대는 속이 비어 있어서 파칼이 잘 들어가요. 대파 두 겹 정도를 한번에 자르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파칼로 한번 긋는다고 해서, 고깃집에서 나오는 파채, 마트에서 나오는 파채의 비주얼이 되는 건 절대 아니에요. 초록대의 경우 2~3번은 그어야 파채 비슷한 비주얼이 나와요. 

- 흰대 파채 만들기 : 자, 이제 흰대가 문제예요. 대파 굵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파칼 칼날이 잘 안 들어가요ㅋㅋ 속이 빈 초록대랑 달리 흰대는 속이 꽉 차 있잖아요? 그래서 파칼을 힘을 세게 줘서 꾹 집어 넣어야 돼요. 파칼이 잘 안 들어가는데,

 

이걸 쭉 긋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것도 힘이 꽤 많이 들어가요ㅋㅋ 그다음, 한번 그었으면 파채 비주얼이 절대 안 되죠. 살짝 돌려가면서 여러 번 그어줘야 돼요. 초록대는 일도 아니었어요. 파칼로 흰대를 계속 긋다 보면, 파칼의 칼날 사이사이에 대파가 전부 끼어요ㅋㅋ 그럼 그거 또 빼줘야 하고요. 또 힘을 꽉 줘서 파칼을 쓰면 대파 겉껍질만 남고 속만 쏙~ 빠져 버려요ㅎㅎ 이런 난감함은 다이소 파칼을 구입하시면, 100% 직면하게 되는 현실이에요ㅋㅋ

그럼 대파의 겉껍질을 제거하고 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하실 텐데요. 겉껍질 제거하면 속이 또 어찌나 미끌미끌한지, 이건 대파를 딱 단단하게 고정해야 흰대로 파채를 만들 수 있는데, 손으로 잡고 있기가 힘들기 때문에, 역시 난망하다 할 수 있어요ㅎㅎ 파칼로 대파 흰대랑 씨름을 하고 있으면, 아... 그냥 사 먹을 걸, 생각도 하게 될 수 있어요. 다만, 파칼로 그래도 여러 번 자르면 파채를 만들 수는 있기 때문에, 주방 과도로 파채를 만드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편한 건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그렇게 신박하게, 우리가 다이소에 기대하는 느낌으로 파채를 한방에 만들어주는 건 절대 아니라는 점! 참고하세요:)

- 감자칼 기능 : 이 제품이 특이한 것은 '다용도' 파칼이라는 것인데, 사실 다용도는 아니고 2가지 용도예요. 메인은 파칼이지만, 감자칼도 가능해요. 다이소에서 몇 년 전에 구입한 감자칼을 지금도 잘 쓰고 있는데,

 

칼날을 대어 보니, 칼날 길이가 똑같아요. 다만 감자 껍질을 까는 방식이 좀 달라서 처음에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지금까지는 감자칼을 쥐고 몸쪽으로 당기면서 썼는데, 이건 뭐랄까, 약간 사과 깎는 것 같은 느낌? 파칼 칼날 부분에 안전 케이스가 있거든요. 그걸 씌운 다음에 안전 케이스를 잡고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파칼 반대쪽이 감자칼. 

- 아쉬운 점 1 : 이 제품은 한쪽이 파칼, 다른 한쪽이 감자칼이에요. 파칼의 칼날 6개는 손을 보호하는 안전 케이스가 있어요. 그런데 반대쪽 감자칼에는 이게 없어요; 그래서 파칼을 쓰거나, 파칼을 안전 케이스에서 뽑을 때 무의식적으로 손잡이를 잡게 되면, 이게 감자칼 칼날을 잡게 되는 거예요ㅎㄷㄷㄷ 좀.. 위험하게 느껴졌어요. 

- 아쉬운 점 2 : 파칼 다 쓰고 설거지를 하면 칼날에 물기가 많이 묻잖아요. 칼날이 노출된 상태로 두기는 좀 찝찝하니까,

 

안전 케이스에 넣고 싶은데 안전 케이스에 구멍이 하나도 없어요. 물기 묻은 대로 집어 넣으면 잘 마르지도 않아서, 이게 불편해요. 설거지하고, 칼날 노출된 상태로 건조하고, 나중에 안전 케이스에 다시 집어 넣고. 손 좀 덜 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 싶네요. 

- 아쉬운 점 3 : 파칼을 쓰려면, 어쩔 수 없이 대파 끄트머리를 손으로 붙잡고 쓰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면 끄트머리만 칼날이 지나지 않아서, 대파가 무슨 치마 모양처럼;; 아무튼 끄트머리가 계속 남아요. 파채 기계를 쓰지 않는 이상, 1,500원짜리 제품에서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무튼 한쪽을 다 자르고, 끄트머리도 파칼로 다시 여러 번 잘라줘야 해요. 

 

4. 다이소몰 & 샵다이소 판매 여부

  • 다이소몰(온라인): 2023.1 기준, 판매 안 하네요~
  • 샵다이소: 2023.1 기준, 샵다이소에서는 판매 중입니다! 

온라인 주문 말고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품번을 문의하시면 편리합니다. 

 

☞ 우리집 근처 다이소에 상품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5. 제품 특이사항 

- 파칼 끝부분이 굉장히 날카롭거든요. 전 나무 도마에 대고 대파를 잘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도마가 만신창이ㅋㅋ 나무가 아니어도 도마에 어느 정도 기스는 날 것 같은데, 칼날이 6개다 보니가 기스도 6배ㅎㅎ 신문지라도 두툼하게 깔고 하시면 좀 나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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