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을 위한 식탁 위생 필수품.. 다이소 밥상덮개 [다이소 리뷰왕]

요즘 방학이라서 애들 점심 먹으라고 이것저것 식탁에 챙겨놓고 가는 날이 많네요. 여름은 아니라서 날벌레는 없어서 안심인데, 그래도 먼지가 계속 쌓일까 찝찝하기도 해서 다이소 밥상덮개를 하나 구입했어요. 이걸 펼치지 않으면 부피가 크지 않아서, 매장에서 찾기가 쉽지 않았네요. 주방 장갑 있는 쪽에서 발견했어요.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사자 ✅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 JS화이트레이스육각밥상덮개(약30cm) (제품명 참 어렵게도 지어놨어요ㅎㅎ 아래에서 말씀 드리지만, 30cm도 아님ㅋ)
• 품번: 1020331
• 가격: 2,000원 
• 크기: 높이 19cm, 폭 41cm 
• 다른 색상 여부: 2가지 디자인, 둘 다 흰색 
• 제품 원리: 우산처럼 펼쳐져요 

3. 밥상덮개 사용 후기 

■ 다이소 밥상덮개 디자인

일단 2가지 디자인이 있어요. 아래 사진 보시면, 디자인A의 경우 밥상덮개 속이 좀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디자인B는 사진으로만 봤을 때 좀 더 불투명한 것 같고요. 그런데 제품에는 이게 디자인A인지, 디자인B인지 표기가 안 되어 있어요ㅎㅎ 내가 사면서도, 무슨 디자인인지 모르겠다는. 

다이소 밥상덮개 디자인 2종류

■ 밥상덮개의 원리

우산 생각하시면 돼요. 우산은 손으로 쭉 잡아 올리잖아요? 그럼 손이 우산의 오목한 곳으로 들어가게 되고요. 다이소 밥상덮개는 반대예요. 가운데 줄을 잡아 당기는 방식이에요. 끝까지 세게 잡아 당기면, 마지막에 탁! 소리가 나면서 고정이 돼요. 원터치 방식이라서 접는 것도 진짜 편해요. 아까 잡아 당긴 줄에 보시면 흰색 버튼이 있는데, 그거 누르면 탁! 하면서 다시 접혀요. 작은 미니우산처럼 접히기 때문에, 보관할 때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 밥상덮개의 내부 

밥상덮개 내부 : 우산에도 우산살이 있고, 밥상덮개에는 밥상덮개 살이 있어요. 원형을 지탱하는 뼈대 같은 거요. 그게 6개예요. 그래서 밥상덮개도 위에서 보면 정육각형이 돼요. 부품 연결하는 곳 생긴 것이, 정말 우산이랑 똑같아요. 우산살 끝에 날카로운 부분에 다치지 말라고 플라스틱으로 커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다이소 밥상덮개도 끝부분에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 처리가 되어 있어요.

2천 원으로 저렴하지만, 역시 있을 건 다 있는 제품! 밥상덮개 높이는 19cm, 폭이 40cm가 넘어요. 폭이 생각보다 꽤 넓어서 밥이랑 반찬 많이 깔아놔도 넉넉하더라고요. 

다이소 밥상덮개 내부 모습

4. 내구성 테스트 

밥상덮개는 내구성 중요할 것 같아요. 줄을 세게 잡아 당기고, 다시 접는 방식이라서 솔직히 좀 불안하기는 해요. 우산 쓸 때도 우산살이 부러져서 금방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밥상덮개도 쓰면서 좀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걸 접지 않고 보관하기에는 부피가 커서 불편하니까, 접었다 폈다 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5. 다이소몰 & 샵다이소 판매 여부

• 다이소몰: 2023.12 기준, 판매하고 있어요! 

온라인 주문 말고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품번을 문의하시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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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품 특이사항 

약간 마음에 걸리는 점이, 밥상덮개 디자인 두 종류 모두 화이트, 하얀 흰색이라서 이게 음식물에 묻으면 바로 티가 날 것 같아요. 흰색이라서 깔끔하게 보이는 효과는 분명 있는데, 또 김칫국물 같은 거라도 묻으면 이걸 세탁할 수도 없고 참 난감할 것 같아요ㅎㅎ

밥상덮개의 흰색 천은 분리가 되지 않아요. 뭐가 묻으면 물티슈로 얼른 닦든가 해야 하는데, 어차피 세탁기에 집어 넣지도 못하는 거,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얼룩제거제를 쓰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동아 싹스틱, 추천합니다:)

 

2023.01.01 - [제품 리뷰/패션·잡화] - 물감 회사가 만들었더니 역시! 다이소 얼룩제거제(동아 싹스틱) [다이소 리뷰왕]

물감 회사가 만들었더니 역시! 다이소 얼룩제거제(동아 싹스틱) [다이소 리뷰왕]

 

※ 2023.12 리뷰 추가 

정확히 1년을 썼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망가졌어요. 우산살 끝부분과 밥상덮개의 천을 붙인 곳이 튿어졌어요. 그러면서 밥상덮개를 접었다 폈다 하는데 핵심적인 꼭지 부분도 튿어지네요;;

이 제품을 마구 사용한 것도 아닌데, 며칠에 한번 쓸까 말까 하였으나 갑작스럽게 맞이한 운명;; 2천원 짜리 제품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더 써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ㅠ

갑자기 망가진 다이소 밥상덮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