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벗기 진짜 편하네! 👟 다이소 매듭이 필요 없는 운동화끈 [다이소 리뷰왕]

다이소 매장에서 보고 진짜 깜짝 놀란 제품이에요ㅋㅋ 그런데 매장에 갈 때마다 꼭 밝은 색 제품밖에 없더라고요? 검정색 운동화끈 들어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다이소 갈 때마다 운동화 코너에 들러서 한 번씩 확인할 정도였어요. 그러기를 몇 달 지나다가 겨우 하나 들고 왔네요!! 운동화끈의 숙명적인 스트레스, 매듭이 없다니요!!! 

1. 제품 총평

• 당장 사자 
• 사자 ✅
• 모르겠다 
• 사지 말자 
• 절대 사지 말자 

2. 제품 스펙 

• 제품명: 실리콘운동화끈(블랙) 
• 품번: 60791 
• 가격: 2,000원 
• 다른 색상 여부: 화이트, 흰색 제품도 있어요. 
• 제품 원리: 실리콘 운동화끈이라 쭉쭉 늘어나요. 

3. 매듭이 필요없는 실리콘 운동화끈 사용 후기 

- 매듭이 필요없는 운동화끈 특징 : 재질은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요. 이 제품은 전체가 포장이 되어 있어서, 다이소 매장에서 도대체 만져볼 수가 없어요. 당겨볼 수도 없고요; 그래서 탄성력이 어느 정도인지 그게 가장 궁금했거든요. 생긴 건 꼭 일반 운동화처럼 생겨가지고, 당겨볼 수가 없으니, 조마조마했어요. 하나 구입해서 당겨본 바로는, 대박, 쭉쭉쭉 막 늘어나요ㅋㅋ

실리콘도 실리콘 나름이라서, 탄성력이 모두 같은 건 아니잖아요? 요리 주걱에 쓰는 실리콘은 탄성력이 크지 않은 반면, 운동화끈에 사용한 실리콘은 아주 튼튼한 고무줄 느낌 같아요. 

- 실리콘 운동화끈 상세 스펙 : 운동화끈은 총 6개가 들어 있어요. 각각의 끈에는 번호가 적혀 있어요. 가장 짧은 게 2번, 순서대로 올라가서, 가장 긴 끈이 7번이에요. 각 운동화끈의 길이는 제품마다 미세하게 다른데, 아무튼 비슷해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2번이 4.2cm, 3번 4.7cm, 4번 5.2cm, 5번 5.7cm, 6번 6cm, 7번 6.5cm예요. 기존 운동화끈 구멍의 좌우 길이를 재보시고 순서대로 끼우면 될 것 같아요. 

- 실리콘 운동화끈 착용 방법 : 이건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를 추천 드려요. 말로 자세히 해도 이해가 잘 안 될 것 같아요ㅠ 직접 보면 엄청 쉬워요. 운동화끈의 양 끝부분은 운동화 고정을 위해 T자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 T자 부분을 운동화 구멍에 넣어주시면 돼요. 운동화 구멍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집어 넣어야, 나중에 깔끔하게 보여요. 그렇게 5개, 혹은 6개를 모두 쓰시면 될 것 같아요. 이것도 발 볼의 너비에 따라서 하나를 빼고 쓰시는 게 좋을 수 있어서, 집에서 끼워 보시면 금방 감이 옵니다^^

- 성인 및 어린이 운동화에 가능한지 여부 : 제가 해봤더니, 어린이 운동화에도 착용 가능해요. 제가 끼운 운동화 사이즈는 230이었어요. 그보다 작은 유아 운동화, 너무 어린 영아의 운동화에는 맞지 않을 것 같아요. 운동화끈 6개 가운데 가장 짧은 게 4.2cm이므로 한번 체크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은 끈 자체가 없는 운동화 제품도 있기 때문에, 끈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그런 제품을 신기시면 되고요. 성인 운동화에도 사용 가능해요.

저 같은 경우는 가장 짧은 2번 끈은 빼고, 3번에서 7번까지 끈 5개를 쓰니까 적당하더라고요. 

- 실제 착용 느낌 : 착용 느낌 정말 중요해요. 아이 운동화에 끼워주고 신어보라고 했더니, 오른발 하나 집어 넣고, 진짜 1초 만에 발 빼고 도망 갔어요ㅋㅋ 아이가 외친 첫 마디는 '아니, 왜 이렇게 조여!!!' 였어요ㅋㅋㅋ 애가 호들갑 떠는 줄 알았어요. 싫다고 하니 일단 전부 뺀 다음에, 성인 운동화에 끼우고 제가 신어봤거든요. 근데 진짜 조여요ㅋㅋㅋㅋㅋ 이거, 알고 사셔야 해요.

일반적인 운동화끈은 매듭을 한번 지어도, 계속 신고 벗다 보면, 발 넣는 운동화 구멍이 좀 늘어나게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발이 쑥 쉽게 들어가는데, 이 실리콘은 탄성력이 좋아서, 7번 운동화끈이 늘 발 넣는 곳을 좁게 만들어 놓고 있어요ㅎㅎ 그래서 발을 처음 넣을 때는 '이게 뭐지?' 느낌이 100% 들어요. 또 발을 넣은 다음에 걸어 다닐 때도, 실리콘 끈이 발등을 감싸안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처음에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 그렇게 느껴진다는 것이지,

이게 적응이 되고 생각없이 다니면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아요. 성인의 경우에 그 어색한 첫 느낌에 적응만 하고, 무심하게 다니기 시작하면, 대박!! 끈을 묶은지 오래 되면 나타나는 헐렁해지는 현상, 실리콘 끈에서는 전혀 없고요. 특히 이거 벗을 때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걸으면서도 실리콘 끈이 쭉쭉 늘어나서 편하고, 벗을 때도 편해요. 성인의 경우에는 '당장 사자'고 하고 싶은데, 첫 느낌을 너무 싫어하는 아이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사자'고 했어요ㅎㅎ

- 운동화끈 빼는 방법 : 운동화 세탁을 할 때는 끈을 빼야 하잖아요. 그냥 손으로 잡아 빼시면 돼요. T자 부분이 행여나 끊어질까 좀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살살살 잡아 빼면 톡 하고 잘 빠지더라고요. 

- 제품 단점 : 운동화끈을 넣는 구멍이 좀 클 경우에는 걱정이 되는 게, 신고 벗을 때 T자 부분이 구멍에서 쑥 빠질 수가 있어요. 신고 걸어 다닐 때는 한 번도 빠진 일이 없는데, 이걸 처음 신을 때 3번 정도 빠지더라고요? 걷다 보면 운동화에서 뭐가 덜렁덜렁 해서 보면,

맨 위에 7번 끈이 빠진 일이 있었어요. 그때마다 다시 끼워줘야 했고요. 운동화 신을 때 7번 끈이 늘어나다 보니까, T자가 구멍에서 빠지는 것 같은데, 이건 구멍이 유독 큰 운동화의 경우에는 더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구입 전에, 운동화 구멍도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구멍이 좁아야 안 빠지고, 구멍이 너무 넓으면 이 제품을 아예 장착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4. 내구성 테스트 

- 실리콘 재질이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탄성력을 그대로 유지할 지가 관건인 것 같아요. 특히 운동화끈을 뺄 때 T자 부분이 손상 되면 이건 바로 못 쓰게 되는 제품이거든요. 운동화끈 12개 가운데 하나만 끊어져도, 대체할 수 있는 게 없고 다시 사야 해요. 운동화끈 가운데는 튼튼해 보이는데, 구멍에 넣었다 빼는 T자 부분이 걱정이라, 이건 쓰다가 끊어지거나 하면 바로 포스팅을 추가해야 할 것 같아요. 아직은 아무 이상이 없네요. 

- 2023.7.28 업데이트 

실리콘 운동화끈을 잘 사용하다가, 결국 끝부분이 끊어지고 말았어요. 리뷰 포스팅을 올린 것이 2023.2 초였는데, 5달 사용하고 아래 사진처럼 끝부분이 찢어졌어요. 운동화를 신고 벗다 보면, 아무래도 맨 위쪽의 운동화끈이 구멍에서 빠질 때가 있거든요. 그때 다시 끼워주고, 또 빠지고, 이걸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이렇게 찢어지기도 해요.

사용 중 끊어진 운동화끈

이렇게 찢어지고 나니, 이 제품에서 눈에 들어오는 아쉬운 점이, 아니 맨 위에 끈이 끊어지면 다른 걸로 대체가 안 된다는 거예요ㅋㅋ 하나 끊어지면 뭐 예비 끈 같은 것도 없으니, 결국 새로 사야 한다는 점? 짧은 끈을 빼서 긴 쪽에 채울 수도 없잖아요;; 이게 좀 많이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워낙 편해서, 아무래도 다시 하나 사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완전 끊어지기 직전, 간당간당 해요ㅋㅋ

5. 다이소몰 & 샵다이소 판매 여부

• 다이소몰(온라인), 샵다이소: 2023.2 기준, 두 사이트 모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주문 말고 집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품번을 문의하시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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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품 특이사항 

- 운동화끈을 끼울 때, 생각없이 끼우다 보면 깜빡하기 십상이에요. 이건 정확한 명칭을 도대체 모르겠는데;; 운동화 신을 때 딱 발등을 감싸주는 부분 있잖아요. 운동화 신으면 그걸 손으로 쭉 잡아 당겨서 올리게 되는 그 부분이요ㅋㅋ

아무튼 그 발등 감싸주는 부분에 구멍이 나 있는데, 실리콘 운동화끈 끼울 때도 거기 구멍을 꼭 통과해서 끼우셔야 돼요. 일반 운동화끈 끼울 때랑 똑같아요. 안 그러면 그 부분이 축 늘어져서 운동화 신을 때 늘 불편하잖아요. 일 두 번 하지 마셔요^^

7. 1달 사용해 본 뒤의 후기 

다이소 매듭이 필요 없는 운동화끈. 제가 실리콘 운동화끈을 끼고 이제 1달 가까이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탄성은 그대로고요. 무엇보다 신고 벗는 게 너무 편리해진 건 맞아요. 그리고 위에도 썼습니다만, 맨 위에 가장 긴 운동화끈, 이게 가끔씩 툭툭 빠지는 현상이 계속되는 바람에 그걸 결국 뺐어요. 결과적으로 3번에서 7번까지 5개를 끼우도 신다가, 가장 긴 7번을 빼버리고, 3번에서 6번까지 4개를 끼우고 신고 있어요.

이렇게만 끼우니까 신발을 신을 때도 훨씬 더 편하더라고요? 7번 끈이 운동화 입구를 꽉 잡아주는 게 있어서, 발 넣기가 좀 불편했었거든요. 여러분도 신발 사이즈에 맞춰서 조정을 잘 하시면 매듭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실리콘 운동화끈을 4개만 끼웠는데, 신발이 갑자기 벗겨지거나 그런 건 없느냐? 아직까지 그런 일은 없었네요. 끈 4개만 갖고도 생각보다 잘 잡아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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